총메달 234개, 종합점수 3만3천313점… 마지막날인 오늘도 열전
경북선수단은 12일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76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88개 등 총 메달 234개를 획득, 종합점수 3만3천313점으로 4위를 수성하고 있다.
경북은 대회 6일째 경북체고 안승민이 복싱 웰터급 남고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도 경북체육회 강민수가 스탠다드권총(비결선) 남자일반부에서 571.0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부문은 4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로드레이스 10km 부문에서 김천 한일여고 이유림이 36분41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북체고 마재현은 트랙 800m 남고부에서 금을 수확했고, 여대부와 여고부 4×400mR 부문도 귄정미 서지현, 심차순, 이영(이상 영남대), 이영주(구미대) 팀과 안경린, 이현정, 신소정, 김하영(경북체고) 팀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항 두호고 박나연은 800m 여고부에서 뜻깊은 은메달을 땄다. 필드부문 창던지기에 출전한 의성여고 이우진은 51.90m를 던져 금을 캤다.
단체전은 다소 부진했다. 11경기 중 3경기에 승리하는데 그쳤다. 김천시청이 여자 일반 농구 부문 준결승에서 부산대를 71-62로 꺾고 메달을 확보했다. 배드민턴 남자일반과 여고 부문에 출전한 경북 선발과 청송여고팀도 결승에 안착했다.
반면 펜싱, 정구, 테니스, 수구에 출전한 8팀 중 4팀은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전에서 패한 나머지 4팀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단체전 7개 종목에 11개 팀이, 개인전 4개 종목에 17명이 출전해 막판 스퍼트를 한다.
특히 많은 스타를 배출한 여자 축구 명문 포항여자전자고가 울산 현대고와 명승부를 예고했다. 영남대(남자대학)와 위덕대(여자대학), 경주 한수원(남자일반)도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전국 럭비대회 2연패에 빛나는 포스코건설 럭비팀도 인천 현대글로비스와 맞붙고, 승승장구해온 김천시청 여자 농구팀도 경남 사천시청을 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혈전을 펼친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