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무대 득점왕 김경준 등 8명
대구는 23일 “김경준·주한성 등 6명을 자유계약으로, 대구FC 유소년팀인 현풍고 출신 손석용·조용재 등 2명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경준은 올해 영남대 소속으로 출전한 추계대학연맹전과 추계 1·2학년 대회 등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골잡이다.
대구는 “김경준은 대학 무대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1대1 돌파와 문전에서의 빠른 슈팅, 뛰어난 득점력이 장점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또 영남대 출신 주한성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성남FC를 상대로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 패스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밖에 손석용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득점 1위를 차지한 공격수다.
대구 조광래 대표이사는 클래식 승격 확정 후 기자회견에서 “예산보다 선수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는 1, 2군 등의 젊은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대구FC는 잠재력을 갖춘 젊은 유망주들을 키워나가는 전략으로 3년 후에는 리그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는 전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