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리그 3일부터 결승전
상무와 연세대는 앞서 28일과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각각 동양 이글스와 고려대를 상대로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의 결승은 경험과 패기의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상무가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패기를 앞세운 연세대가만만치 않다.
상무는 18명의 선수 중에서 16명이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팀의 연합리그인아시아리그 출전 경험이 있고 이영준, 박진규, 이찬휘(이상 공격수), 최시영, 조형곤, 김우영, 민권기(이상 수비수) 등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가 즐비하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수 고려대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사기가 충천한 연세대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조직력을 보인다.
공격진의 중심인 김형겸(4골 1어시스트)과 전정우(4어시스트)가 고려대와의 4강플레이오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하는 만능 플레이어 송형철도 4강전에서 3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연세대가 결승에서 동문 선배 9명이 포진한 상무를 상대로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016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결승 일정(5전 3승제)
△ 1차전=12월 3일 오후 6시 45분△ 2차전=12월 4일 오후 6시 45분△ 3차전=12월 6일 오후 6시 45분△ 4차전=12월 8일 오후 6시 45분(필요시)△ 5차전=12월 9일 오후 6시 45분(필요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