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서 500m 1위로 출전권 획득
이상화는 2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 선수권대회 겸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64로 결승선을 통과, 김민선(서문여고·39초47)을 0.8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위를 차지한 이상화는 김민선과 함께 이번 1차 레이스 1,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 출전권을 획득했다.
7조에서 김현영(한국체대)과 경쟁한 이상화는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 구간을 10초51로 통과했고, 나머지 400m 구간을 28초13에 주파하며 38초64의 기록으로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와 같은 소속팀인 박승희(스포츠토토)는 39초8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아쉽게 500m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남자부 500m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와 모태범(대한항공)이 나란히 1,2위에 올라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다.
12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35초0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은 35초5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남자 단거리 `차세대 강자`로 손꼽히는 김태윤(한국체대)은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해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날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