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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울산과 골키퍼 맞트레이드

연합뉴스
등록일 2017-01-04 02:01 게재일 2017-01-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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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와 골키퍼를 맞트레이드 했다.

인천은 골키퍼 조수혁을 울산에 내주는 대신 울산 정산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 팀의 맞트레이드는 인천이 조수혁을 보내고 울산으로부터 정산과 현금을 지불받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정산은 2009년 강원FC 창단 멤버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1년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옮겼고, 지난해 울산으로 이적해 11경기에 출전, 16실점을 기록했다.

190cm, 83kg의 체격 조건에 유연성과 민첩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인천은 또 프로 7년차 골키퍼 이진형(28)도 영입했다.

이진형은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2년간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다가 2013년 FC안양으로 둥지를 옮긴 뒤 주전 골키퍼로 뛰었다.

최근에는 챌린지(2부리그) 안산 무궁화에서 21개월간 활약했다.

프로 통산 115경기에서 142실점을 기록한 그는 189cm, 85kg의 체격 조건으로 공중볼 캐칭과 페널티킥 방어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은 이로써 정산, 이진형, 이태희 체제로 골키퍼 인선을 마무리했다.

정산은 “인천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인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형도 “개인적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비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생각이 강하게 들어 인천행을 결심했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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