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열전 마무리… 대회新 12개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예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북소년체전은 다음 달 27일부터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경북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개최됐으며, 초등부 19종목, 중학부 33개 종목 등에 총 2천13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특히 개인기록경기 중 여초 포환던지기와 남중 사격, 수영 10개 부문 등에서 대회신기록 12개를 수립하며 전국대회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육상 1천500m와 3천m에 출전한 이재웅(영천 영동중) 선수와 200m와 400m가 주종목인 박미나(포항 대흥중) 선수가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전국체전 출전자격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자전거, 롤러, 양궁, 역도, 레슬링, 복싱, 씨름, 태권도, 유도 등의 종목도 기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종목도 힘을 낼 전망이다. 축구 여중부 포항 항도중은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남초 포항 제철동초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또 정구 여초부(선발), 여중부(선발), 테니스 남중부(선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