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 개막… 4개 리그 76개 팀 열전
경북매일신문은 지난 15일 포항야구장에서 `2017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포항리그 야구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시의장, 이성우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 야구협회 임원,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선수들의 가족, 친구 등도 개막식장을 방문해 화창한 날씨 속 봄소풍을 연상시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포항리그는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에 도내 최고의사회인 야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팀이 늘어난 76개 팀이 참여하면서 더욱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호인 야구대회의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클럽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경북야구의 기량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리그는 지역 야구동호인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5년 출범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대부분은 직장을 다니거나 개인사업을 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야구를 향한 열정 하나로 글러브를 끼는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는 4개 리그에 76개 팀, 3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 동호인 최강팀의 명예를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경기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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