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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설 차범근과 어깨 나란히

연합뉴스
등록일 2017-04-17 02:01 게재일 2017-04-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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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호, 시즌 19호골 작렬
▲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이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본머스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의 팀동료들도부터 축하를 받고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유럽리그 한국인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통렬한 추가골을넣었다.

그는 상대 진영에서 공이 튀어 오르자 쏜살같이 문전으로 쇄도했고, 해리 케인의 백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호, 시즌 19호 골을 기록해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의 화력은 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6분 무사 뎀벨레가 왼쪽 코너킥에서 뒤로 흘러나온 골을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불과 3분 만에 추가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추가 골로 3-0을 만들었는데, 손흥민은 큰 점수차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지휘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코너킥을 유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얻은 코너킥 이후 공격에서 빈센트 얀선의 득점으로 4-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홈 12연승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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