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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연장 5차전 끝에 이정은 제치고 시즌 2승

연합뉴스
등록일 2017-06-12 02:01 게재일 2017-06-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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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김지현(26)이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11일 제주도 엘리시안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지현은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으나, `추격자` 이정은(21)이 동타로 대회를 마치면서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인 이정은은 1타 차로 김지현을 추격하다가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연장전을 만들었다.

김지현과 이정은은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1~4차전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연장 5차전에서야 갈렸다.

이정은이 먼저 파 퍼트 놓치고 보기로 홀을 끝냈다. 앞서 2m가량 버디 퍼트를 놓친 김지현은 차분히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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