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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고도 `통한의 피홈런` 눈물

연합뉴스
등록일 2017-06-30 02:01 게재일 2017-06-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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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⅔이닝 2실점… 패는 모면
▲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류현진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맞서 5⅔이닝 7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다.

출발은 상쾌했다. 류현진은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는 등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칼훈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줬다. 푸홀스를 삼진 처리하고 에스코바를 우익수 뜬공을 잡으며 위기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시몬스에게 시속 117㎞ 커브를 던지다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0-0 균형이 이렇게 깨졌다.

류현진은 말도나도와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30에서 4.21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홈런 두 방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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