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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선두 양동현, K리그 클래식 18R MVP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7-07-06 02:01 게재일 2017-07-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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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군단의 토종에이스 양동현(31·사진)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 간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주 수비의 순간적인 실수로 흐르는 볼을 이어 받은 양동현은 패스와 슈팅 모션을 번갈아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 뒤 강력한 오른발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포항은 양동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난적 상주에 1-0으로 승리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동현은 이 골을 바탕으로 18라운드 현재까지 12득점을 기록, 전남드래곤즈 자일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18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린 양동현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올시즌 2번째 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올시즌 이근호, 자일이 라운드별 MVP 2회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양동현은 득점(1득점), 팀 최다 경합 시도(21회), 슈팅 성공률(3/4회) 등 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283점을 기록했다.

한편 18라운드에서 포항이 승리를 거두며 프로축구 통산 498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울산 현대 역시 1승을 추가해 통산 497승을 기록하고 있어, 프로통산 500승 고지 선점을 둔 양팀의 경쟁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는 수원FC의 백성동이 MVP로 선정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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