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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긴급 대책본부로 격상”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8-01 20:52 게재일 2018-08-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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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폭염특보가 21일째 이어지면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현 ‘폭염TF 상황관리반’을 ‘긴급폭염대책본부’로 격상시켜 운영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폭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늘고 있고, 가축 및 농작물 피해가 학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폭염은 재난 수준으로 생각하고 대책본부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긴급폭염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을 비롯해 구조구급, 재난구호, 축산, 농업, 수산, 취약계층 등 8개 상황관리반으로 구성하고 12명을 본부 산하에 두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제12호 태풍(종다리)의 영향으로 폭염이 한풀 꺽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달 초까지 호우예보가 없는 등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빈틈없이 대책본부를 가동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취약계층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생활 관리사 948명, 사회복지사 6천296명 등으로 ‘현장 밀착형 대응반’을 구성해 독거노인, 노숙인 위주로 관리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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