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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현장 응급처치범위 확대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8-26 20:31 게재일 2019-08-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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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종, 특별구급대 시범운영중증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기대’
경북소방본부가 다음 달 1일부터 119구급대원의 현장 응급처치 업무 범위를 기존 14종에서 21종으로 늘린 ‘특별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에 앞서 특별구급대원들 대상으로 확대되는 응급처치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또 응급처치 장비 8종을 갖추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171명의 특별구급대원은 새롭게 구성된 대구·경북 36명의 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았다. 이를 통해 이들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結紮)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등을 익혔다. 아울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약물(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강심제) 투여의 5개 항목 등도 교육받았다. 또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2개 항목을 포함하는 총 7개 항목의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게 됐다.

백승욱 경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70%의 지역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인 경북의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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