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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현장에서 답 찾는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9-09-23 20:16 게재일 2019-09-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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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회의 정례화 추진
공무원·출자·출연기관장 참여
현안·개선점 파악… 도정 반영
‘2019 경주세계엑스포’ 앞두고
엑스포공원서 첫회의 개최
경북도가 이철우 지사를 비롯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문화엑스포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현장중시행정을 펴기로 했다. 지사를 비롯 간부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현장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3일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도·출자출연기관 현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경북도는 현재 주 2회(화·목요일)에 실국장, 직속기관장, 지역본부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매월 1회씩 3개 분야(경제, 문화, 복지)로 나눠진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순차적으로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매분기 한번 전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있으나,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현장회의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번 현장회의는 첫 번째회의다.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도 간부공무원들과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파악하고 도정시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개최되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맞아 행사 현장인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린 것.

이날 회의는 경북도와 대구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 중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상황과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개최 준비상황 등을 체크한 후, 엑스포공원 내 주요시설에 대한 방문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추진상황 보고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계획 등을 밝히며, 경북도가 추진 중인 축제품앗이 사업을 대구경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개최 준비사항과 관련, 신라문화에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핵심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류 총장은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인피니티 플라잉’공연은 최고의 판타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회의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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