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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전남·광주·경남에 긴급지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08-17 20:31 게재일 2020-08-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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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7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과 광주, 경남 등 수해지역 긴급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남 구례군의 구례읍 등 5개 읍·면에 공급하던 상수도 시설이 이번 수해로 급수가 중단돼 겪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4일 대구시 병입수돗물인 ‘달구벌 맑은물’ 5만병을 지원했다. 또 지난 13∼15일까지 광주시 북구의 신속한 수해 응급복구를 위해 대구시설공단 소유 복구장비 4대(덤프 3대, 살수차 1대)와 임차장비 3대(굴삭기)를 투입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이어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의 인력지원요청에 따라 지난 13일 대구시새마을회(회장 김옥열) 자원봉사자 49명이 피해 현장에서 가재도구 정리, 수해쓰레기 청소 등을 지원했다. 같은 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원 40여 명도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들 두 단체는 청주와 구례 등 피해 지역에서 추가 복구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장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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