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2%나 늘어나 홍콩·인니·중국 등 급증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출 농식품 가운데 샤인머스캣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2.2% 늘었다. 또 복숭아와 김치도 각각 83.6%, 10.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홍콩(44.1%), 인도네시아(35.7%), 중국(26.2%) 등으로의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출 상승세를 이끈 샤인머스캣은 중국, 베트남, 홍콩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며 수출실적이 급성장했다.
경북도는 최근 해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김치 수출을 확대하고자 수출국 맞춤형 레시피 연구·개발(R&D)지원, 온라인 상담회 개최, 해외 파워 인플루엔서와 연계한 SNS 홍보 등 전반적인 수출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이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하반기에는 사과, 배 등 과일류 수출 시기에 맞춰 공격적인 비대면 홍보와 판촉을 진행해 3년 연속 5억달러 달성의 성과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