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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등돌렸다…文 대통령 지지율 올해 최저 36.7%

박순원기자
등록일 2021-03-17 20:06 게재일 2021-03-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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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선이 무너지며, 올해 최저치인 36.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65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3%p 하락한 3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58.1%로 지난주보다 3.4%p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21.4%p였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30대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성·연령별 조사에선 남·녀 모두 50대와 6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18세 이상 20대 여성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0.2%p 떨어진 33.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51.7%로 지난주 대비 21.6%p 올랐다.


지역별 지지율은 42.8%를 기록한 서울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4.8%p 떨어진 34.8%, 대전·충청·세종은 11.3%p 떨어진 37.8%, 강원·제주는 29.9%p 떨어진 27.5%, 부산·울산·경남은 6.1%p 떨어진 29.8%, 대구·경북은 7.2%p 떨어진 23.7%, 전남·광주·전북은 9.7%p 떨어진 56.6% 등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6.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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