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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민의힘 복당 “대선 승리에 온 힘”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1-05-23 20:16 게재일 2021-05-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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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 “성폭행 의혹 해소” 
보좌관 시절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자진 탈당했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이만희)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복당을 최종 의결했다. 경북도당은 “김 의원에게 제기된 국회 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를 통해 의혹이 해소된 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복당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거나 탈당 후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는 등의 해당 행위자가 아니어서 중앙당 의결 없이 복당 절차가 마무리됐다.


김 의원은 복당 의결 후 입장문을 통해 “변함없이 성원해준 포항 남·울릉 지역 주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속드린 것처럼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제1야당의 구성원으로서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 내년 대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가로세로연구소가 비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자 자진 탈당했다. 이후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각각 벌금 150만원과 70만원을 선고받은 김 의원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3일 대구고법에서 열린다.


/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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