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 내년 국비 4조원 시대 개막 시동
이날 협의회에는 해외순방을 간 류성걸(대구 동갑) 의원을 제외한 지역의원 전원과 한무경, 조명희, 서정숙 비례대표 의원 등 총 15명이 참석해 기획재정부 심의를 앞두고 있는 대구시 주요 국비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국비사업은 대구형 뉴딜사업 23건(신규 20건) 지역현안 사업 17건(신규 11건)이다. ‘대구형 뉴딜사업’은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가공산업육성 280억원,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 475억원, 산학관 협력SW연합 캠퍼스 조성 220억원, 산단대개조 5천614억 원 등이다. 지역현안 사업은 한국전선문화관 조성 50억원, 스타트업파크 조성 300억원,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 대구설립(사업비 미정),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1천235억원, 상화로 입체화 3천413억원 등이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2038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 추진 △이건희 미술관 대구유치 추진에 지역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은 “그린 수소 관련된 유통망, 생산, 판매를 가스공사가 하는 중이다. 특히 포스코에서도 단계적으로 수소가스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라고 말했다.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은 어떤 형식으로든 민주당 측과 한 번 논의하겠다. 다만 아직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큰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같이 협의해서 조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양금희(대구 북갑) 의원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 공모사업 유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대구 중앙고속도로 확장 시 서대구 톨게이트 문제를 거론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