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700억 추가 발행 경제활성화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을 당초 6천43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비 222억 원을 추가 확보해 3천70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총 1조 원을 발행한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 확대 발행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조 원으로 확대하는 것은 2020년 발행규모인 7천480억 원에 비해 25%가량 대폭 증가한 규모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지난해 기준 최종 환전율은 99.8%에 달해 판매가 대부분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지역사랑상품권을 조기에 발행하고 10% 특별할인 판매촉진에 나섰고, 설 명절을 앞두고 도지사가 직접 나서 캠페인을 추진해 4월말 기준 당초 발행액 6천430억 원의 65%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랑상품권 구입은 실명 확인절차를 거쳐 누구나 시군의 판매대행점(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능하며, 사용은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슈퍼마켓·일반음식점·미용실·주유소·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할 수 있다. 구매자는 다양한 발행형태(지류·카드·모바일)로 상품권을 구입해 이용 가능하며 10% 할인 구매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구매자와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득인 지역사랑상품권을 도민들이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