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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양 자작나무숲서 ‘환경의 날’ 행사

피현진·장유수기자
등록일 2021-06-02 20:26 게재일 2021-06-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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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위한 탄소중립’ 주제<br/> 환경전시회·퍼포먼스 등 진행

경북도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2일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영양군 자작나무 숲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 환경의 날은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 배출 제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 실천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로 ‘우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행사는 이철우 도지사, 오도창 영양군수, 황병직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온누리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환경 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탄소중립 실천선언 및 퍼포먼스, 자작나무 숲길 걷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학생, 주민, 기업체 등 각계각층 도민대표 4인은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을 했다. 퍼포먼스를 통해 주요 참석자 역시 “우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을 외치고 지구모형을 회전시키면서 병든 지구를 살려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는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식물심기, 환경사진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지구를 오염시킬 수 있듯이 우리의 일생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며 “도민들이 푸른 하늘을 누리고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환경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7차 UN총회에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피현진·장유수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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