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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6일 TK 돌며 TK정신 되새긴다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1-06-05 14:17 게재일 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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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8일 대구 동성로에서 젊은이들을 만나고 있는 주호영 의원.
지난 5월28일 대구 동성로에서 젊은이들을 만나고 있는 주호영 의원.

국민의힘 대구·경북(TK) 대표 주자론을 내세우며 당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6일 보수의 심장인 TK 당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전체 당원 선거인단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TK지역은 투표 참여도가 높은 책임당원 비중이 커서 전당대회 판도를 뒤바꿔 놓을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통한다. 

이 때문에 주 의원 측에선 ‘TK 득표율 50%’만 달성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7∼8일 실시되는 모바일 투표를 하루 앞두고 주 의원이 TK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50% 득표율 달성을 목표로 한 행보로 보인다. 실제 주 의원은 6일 오전 대구 충혼탑에서 헌화·참배를 시작으로, 포스코(포항),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영덕), 박정희 대통령 생가(구미) 등을 방문, TK서 막판 세몰이를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현충일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숨진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일정”이라며 “TK지역은 우리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전세역전의 분기점인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토대이고, 젊은 학도병들의 헌신이 깃든 역사로서 당 대표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잡을 것”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의 토대를 이룬 역사적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된 포스코를 방문,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 속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던 TK 정신을 되새긴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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