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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호 11.9%이재호 11.7%

김락현·박형남기자
등록일 2021-07-13 04:00 게재일 2021-07-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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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선 제한 격전지’ 국민의힘 예상 후보 적합도 - ⑤ 칠곡군수<br/>  본지-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br/>안종록·서태원·김재욱 각각<br/>8.3-6.9-4.6% 안갯속 백중세

내년에 실시될 국민의힘 칠곡군수 적합도 조사 결과, 절대 강자가 없는 형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3면>

경북매일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9∼11일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분석에 따른 것이다. 칠곡은 백선기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할 수 없는 지역이다. 민주당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적 있는 장세호 전 군수가 지역 내 탄탄한 지지세를 형성하며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적합도 조사 결과, 곽경호 경북도의회 의원 11.9%, 이재호 칠곡군의원(전반기 의장) 11.7%, 안종록 전 경북개발공사 사장 8.3%, 서태원 봉화 부군수 6.9%, 김재욱 TBC 상무이사 4.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분류되는 주자들의 오차범위 내 혼전 국면인 것이다.


조사결과가 백선기 현 군수를 이을 절대 강자가 없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지금은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이름을 빼줄 것을 요청한 인사 등 예비후보들이 ‘군웅할거’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특히 부동층인 ‘지지후보 없음’이 37%에 달한데다 ‘기타후보 혹은 잘 모름’도 19.8%로 나타나 이들의 선택 여부에 따라 칠곡군수 선거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55.2%, 더불어민주당 17.5%,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1.7%, 정의당 1.5% 등으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과반수를 넘었다.


차기 칠곡군수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기업 유치’라는 응답이 2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 방역망 확충 및 백신접종 20.2%, 칠곡군 시 승격 추진 12.6%,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강화 12.1%, 생활체육·여가시설 확충 9.7%, 어르신 일자리 등 노후생활 지원 6.8%, 호국평화 관광벨트 등 관광 활성화 4.9%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의견 혹은 잘 모름은 8.1%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부정보다 1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2.2%, 잘하는 편이다 30.5%)가 42.7%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잘못하는 편이다 19.1%, 매우 잘못하고 있다 12.3%)는 31.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7.5%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도보다 2.3% 높은 수치다.


범야권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5.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려 54.4%를 기록해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지율 30%-국민의힘 지지층 50%’, 이른바 ‘30-50’지지율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론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 10%, 최재형 전 감사원장 7.1%, 유승민 전 의원 6.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1%, 황교안 전 대표 4.7%, 원희룡 제주지사 2.9%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18.4%) 또는 기타 후보 혹은 잘 모름(9.4%) 등 부동층은 27.8%였다.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이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9∼11일 칠곡군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응답률은 3.6%(무선 5.7%, 유선 1.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개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9일∼11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505명(목표할당 사례 수 : 5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211명(SKT : 3천150명, KT : 6천11명, LGU+ : 1천50명) 및 (유선)12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3%, 유선이 29.7%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응답률은 3.6%(무선 5.7%, 유선 1.9%)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락현·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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