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힘 현역 41명 윤석열·김동연 입당 촉구 성명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1-07-26 20:26 게재일 2021-07-27 1면
스크랩버튼

국민의힘 소속 의원 41명은 2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당밖 주자들의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입당하는 모든 외부 주자에게 차별 없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고 여권의 네거티브 공세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며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큰 기대를 받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입당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김 전 부총리 등 국민의 기대를 받는 다른 주자들께도 호소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플랫폼에서 한바탕 축제 같은 경선을 벌여가자”고 말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성명 발표 회견에는 권성동 의원을 필두로 윤한홍·유상범·윤주경·윤창현·지성호 의원 등 6명이 참석했고, 정진석·이양수 의원 등 이른바 당내 ‘친윤계’ 의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한가지 생각, 정권교체로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한 것이다.


권 의원은 성명서 발표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 항변은 윤석열 후보 지지가 아닌 입당 촉구 성명”이라며 “가급적 빨리 입당해서 우리 당 경선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윤 전 총장이나 당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명 참여 명단에 대해서도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분도 있고, 입당할 때 지지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분도, 단순 지지자도 있다”면서 “주요 당직을 맡고 있거나 다른 주자에 지지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