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하면서 통신연락선 복원을 비롯해 남북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정상은 남북 간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다만 청와대는 두 정상이 주고받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김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