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싱크홀’은 전날 14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56.9%)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개봉해 2주 동안 1위를 지켜온 ‘모가디슈’의 오프닝 성적(12만6천여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올해 개봉한 영화들의 오프닝 성적은 휴일(석가탄신일)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가 40만 명, 올해 최고 흥행작인 ‘블랙 위도우’가 19만5천여 명이었다. ‘싱크홀’은 김지훈 감독이 ‘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재난 영화로, 어렵게 장만한 집이 통째로 싱크홀로 추락하며 고립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