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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속발전회,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운동 진행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8-17 19:04 게재일 2021-08-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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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플라스틱 경북도민 실천단이 지난 16일 포항지역 해변에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플라스틱 없이 살아봐요”

경북도와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부터 두 달간의 일정으로 ‘제로플라스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과다 사용에 따른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응한 환경보전 실천운동으로 마련됐다. △단계별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생활실천 △플로깅 △재활용 아이스팩 소상공인 지원 등을 추진하고, SNS에 이를 홍보해 자연보전과 환경오염 근절에 대한 도민의 실천의식을 일깨우는 것이 목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포항, 경주, 안동에서 모집한 40여명의 제로플라스틱 도민 실천단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 생활쓰레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교육했다.


플라스틱 없이 살아보기 생활 실천은 5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생수병 없이 생활하기, 2단계는 생수병과 일회용 빨대, 3단계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4단계는 비닐봉지, 5단계는 일회용 배달음식 용기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무심코 쓰는 플라스틱을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나부터 각성하고 주변으로 확산해 실천하도록 하는 것.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인 ‘플로깅’도 주목받고 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두 달 동안 포항, 경주, 안동의 공원, 해안가, 주택가 등지에서 30회 정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재활용 아이스 팩 소상공인 지원 운동은 대단지 아파트를 지정해 입구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아이스 팩을 깨끗이 세척해 지역의 상인들에게 다시 전달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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