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특보로 합류 결정
윤 전 총장 캠프는 26일 보도자료에서 “이 특보가 언론 관련 정책 마련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보는 1987년 MBC에 입사했고 1990년 걸프전, 2003년 이라크전쟁 등을 취재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본부장을 지내 세월호 관련 단체들이 ‘참사 책임 언론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MBC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듬해인 2019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신)이 ‘대한민국 대표 여성 언론인’으로 소개하며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 명단에 포함했으나 대구 동구갑 지역구 경선끝에 류성걸 의원에 패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 최근엔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캠프는 또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을 농어촌정책본부장 겸 경북선대위원장,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의원은 국가정체성 회복특위 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캠프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오제세 전 의원을 보건복지 정책 고문으로 영입했다. 캠프는 “오 전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캠프에서 보건복지 정책 공약 마련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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