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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대 육성 장학기금 500억 조성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06 20:14 게재일 2021-09-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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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대학발전 전략 간담회’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 간담회’가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대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500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대학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7개 대학 총장과 대학이 소재한 6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학발전 3대 핵심 정책과제는 △장학사업의 확대 △대학 특성화 인프라 개선 △지역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 지원이다.


장학사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가장학금 미수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군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500억원의 경북도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방대 학생들에게 집중 지원한다.


또한, 지방대의 생존전략인 특성화를 위해 교육과 창업 인프라에 오는 2022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하고, 대학이 지역의 생활·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캠퍼스 내외의 혁신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오는 2024년까지 8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대 육성정책 수립과정에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대통령 직속의 지방대학 육성위원회 설립을 건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방대 위기의 근본원인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 있다고 보고 학부생만 2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대학의 우선 정원감축과 지방대 육성관련 포괄보조금 지급도 건의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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