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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윤석열, 서초동서 불법 정치”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1-09-08 20:06 게재일 2021-09-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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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br/>“2단계 검찰개혁 입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사진>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며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다. 야당과 내통하며 선거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도 관련자 전원을 즉각 출당시켜야 한다”며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개인적 보복을 일삼는 수구세력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성애 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해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어느 때보다 국민 고통에 대한 공감과 처절한 반성이 먼저여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익숙한 자기 자랑을 쏙 닮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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