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초청<br/>오늘 서울서 예산정책협의회
경북도는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도의 통합신공항건설 등 도정주요현안에 대한 논의와 2022년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대한 국회차원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지역의 국비예산이 대폭 증액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민생氣살리기 현장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코로나로 인한 일선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도정주요현안에 대한 논의시간에는 가장 큰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연결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 발표 예정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북구미IC~군위JC 연결, 읍내JC~의성IC 확장 및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관심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달 국가 광역철도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 건설비에 지방비 부담을 낮추고 예상되는 운영손실비에 대해서도 국가의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현안과 관련해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 등 주요 핵심사업 80개를 선정해 국가적으로도 시급한 현안과제인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주도적 자립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