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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찬투 대비 비상 대응체제 돌입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9-15 20:19 게재일 2021-09-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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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정부와 경북도 등 행정당국이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태풍대비 긴급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우려지역 점검 및 사전예찰활동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15일 관계부서 및 각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재해우려 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옥외간판, 배수로, 상습 침수지역, 추진 중인 재해복구현장, 코로나19백신접종센터 등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점검과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산사태, 침수, 붕괴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은 사전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대피 권고와 대피명령을 적극적으로 시행토록 했다.


이철우 지사는 “본격적인 수확철인 만큼 이번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낙과 및 침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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