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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우호도시에 코로나19 돕기 나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23 19:40 게재일 2021-09-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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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호찌민·연해주<br/>마스크 50만장·기부금 전달
경북도는 23일 코로나19 재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자매우호도시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찌민, 러시아 연해주에 위로서한과 함께 민간차원에서 기부 받은 구호물품을 주블라디보스톡 대한민국총영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는 일일 9천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시를 전체 봉쇄(Lock Down) 했고, 시민들의 외출도 금지된 상황이다.


이에 도는 해외자매우호도시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민간차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원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마스크 수출기업들이 모인 경북마스크협동조합에서 마스크 50만장을 인도네시아(15만장), 호찌민(25만장), 연해주(10만장)에 각각 기부했다.


대구시와 함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에서는 기부금 1천만원을 호찌민시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해외자매우호도시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 어려운 시기를 양 지역이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로 해외자매우호도시와의 우호증진과 양 지역의 발전과 교류를 도모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판 반 마이 호찌민 인민위원장은 “한국도 어려운 상황인데 호찌민시에 물품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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