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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0명 경북 24명 확진…종교시설·외국인·학교 감염 이어져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10-12 19:56 게재일 2021-10-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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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명 증가한 1만6천1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명은 달성군 소재 교회 관련이다.


신도 수가 20명 가량인 달성군 소재 A교회에서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뒤 인접한 소규모 B교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2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45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두 교회 교인들이 접촉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도 6명이 확진됐다.


지난 9일 교인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나머지 신도 30여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으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는 73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중구 클럽(3명), 서구 일가족(2명), 수성구 중학교(2명), 수성구 일가족(1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북에서는 확진자 24명이 추가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경산 7명, 김천 6명, 칠곡 4명, 포항 3명, 경주·구미·영천·고령 각 1명이 늘어 총 8천978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에서는 마사지숍 관련으로 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9명으로 늘었다.


또 기존 확진자들 동료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 6명은 기존 확진자들 지인 등이고 칠곡 4명은 대구 북구와 달성군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들이다.


포항에서 감염경로 불명의 1명과 확진자들 접촉자 2명, 구미에서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1명이 확진됐다.


경주와 영천, 고령에서는 확진자 동료 등이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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