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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19 20:09 게재일 2021-10-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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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22 신규시책 보고회’ 개최<br/>정부정책 분야별 세부 전략 논의
경북도는 19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2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롭게 변화된 정책 환경과 내년도 정부 정책방향에 대응한 분야별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일자리경제실, 과학산업국, 농축산유통국, 환경산림자원국, 복지건강국, 아이여성행복국,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일자리경제실은 4개 권역, 23개 시·군, 17개 사업에 2026년까지 5천억 원을 투입해 3만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북형 ‘생활경제권중심 일자리’를 만든다.


또 산자부 ‘상생형 일자리 공모사업’ 신청, 미래자동차 부품 특화지역 조성, 차별화된 부품센서, 차체 소재부품분야 중심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코로나19 피해 골목상권에 메타버스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창조·혁신적인 가상·현실 공간으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메타버스 활용 ‘경북형 골목상권 살리기’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과학산업국은 농공단지 전면 개조 사업 300억 원,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인조흑연제품 국산화 지원 사업 구축 200억 원 등을 보고했다. 또한, G-반도체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을 예타 사업으로 보고했다.


농축산유통국은 성주군 가천면 용사리 일원에 182억 원의 예산으로 돌봄농장 시범 조성 등 농촌형 통합 돌봄서비스 공급기반을 구축한다. 또 예천군과 의성군에 수소연료발전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상주시에 수열 활용 스마트팜 육성단지 조성, 곤충·양잠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환경산림자원국은 도청신도시 생활권(송평천) 내에 아름다운 경관 도시숲 조성, 상주시 낙동강 주변 공공시설물(4개소)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저탄소 수열에너지 활성화 프로젝트,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일원에 별빛센터 (숙박, 교육 등)와 청정힐링존(생태탐방) 등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을 조성한다.


복지건강국은 경북형 행복경로당 시범 운영, 의사과학자 양성, 출생아당 200만 원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지급하는 출생아 첫 만남 이용권 지원 등의 사업을 편다.


아이여성행복국은 ‘이웃사촌마을’ 도내 확산,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본인부담금을 없앤 경북형 완전돌봄 사업, 한국에 입국하는 고려인 자녀 맞춤형 돌봄사업 등을 신규시책으로 보고했다.


건설도시국은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구축 등 도내 어디서나 30분 내 접근 가능한 간선망 구축 천년의 미래를 함께할 명품 공공건축물 건립을 비롯해 예타 사업으로 대구·경북 광역복선철도(서대구~의성) 건설, 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고속도로 확장·건설을 신규시책으로 제안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는 뉴노멀의 시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파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와 지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 어렵지만 경북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창조 역량을 결집해서 2022년을 새로운 경북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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