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170억원 매출 올려<br/>작년동월대비 28% 증가 ‘쾌조’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지난 9월 말 기준 1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달 132억2천만원 보다 28% 증가해,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164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도는 최근 온라인·비대면 중심의 유통환경으로 급변하는 추세에 발맞춰 ‘사이소’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사이소 운영업체 100곳을 확대·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이소’의 23개 시·군 매출액은 영주(24억1천만원), 청송(17억5천200만원), 안동(16억4천700만원), 성주(15억3천400만원), 상주(14억8천700만원) 순이었으며,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입점 업체수가 41개로, 그중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 ‘청송해뜨는농장’이 6억2천600만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배를 유ㅟ주로 판매하는 상주 이안농장영놈조합법인이 5억9천300만원, 들기름을 판매하는 칠곡 농부플러스가 5억4천5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성과의 주요인은 △온라인몰 개편으로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는 점 △전용 모바일앱 개발·런칭 △네이버, 우체국, 11번가 등 대형 쇼핑몰과 제휴 △결재기능 간소화 △세련된 상품 이미지 제공 △라이브커머스 방송 노출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사이소’회원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배가 캠페인’ 추진과 각종 행사시 ‘사이소’ 홍보관을 설치해 신규회원 가입에 주력해 53% 증가한 1만7천929명이 늘어난 점도 매출을 높이는데 크게 작용했다.
‘사이소’를 찾는 고객 분포는 경북에 거주가 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17%)·대구(15%)·서울(14%) 순으로 나타났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