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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中 닝샤 회족자치구, 자매결연 협정 체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20 20:21 게재일 2021-10-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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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교류·경제·교육 등 협력키로
경북도는 20일 화상으로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시엔후이 주석과 경북도-닝샤 간 자매결연 협정 체결행사를 가졌다. <사진>

닝샤는 중국 서북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720만 인구 중 35%가 회족인 중국 내 유일한 회족자치구 지역으로, 최근 5년간 GDP평균 성장률은 7.5%를 기록했으며, 내륙 개방형 경제시험구 지정을 받아 대외투자 및 자본유통 제약이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날 체결된 협정서에는 경북도와 닝샤 간 다양한 분야의 인적교류와 함께 경제, 교육, 청소년교류, 과학기술 등의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 지방정부는 함께 노력키로 했다.


경북도는 닝샤의 유일한 한국 우호도시로 양 지역은 1996년 친선 방문을 시작으로 2004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 교류 분야가 눈에 띄는데, 2002년부터 닝샤에서 매년 시행하는 국제청년캠프에 경북도 학생 총 183명이 참가했다. 또 2016년부터 진행 중인 경북도 주최 글로벌 청소년 문화캠프에 총 35명의 닝샤 학생이 참가해 우의를 다져왔다.


시엔후이 닝샤 주석은 “닝샤와 경북도는 2004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가장 밀접하게 교류하는 우호도시”라며 “이번 자매결연 협정 체결은 닝샤와 경북도 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으로 향후 지역민들의 이해 증진과 양 지역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철우 지사는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경북도와 닝샤회족자치구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경북도와 닝샤가 지방정부 간 상생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며, 더 많은 닝샤 시민들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용해 경북지역을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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