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날 분향소를 공동으로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권에 차려졌다. 오후 2시께 조문을 마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출신의 큰 지도자이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경상북도도 같은 날 도청 동락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발인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도민들의 분향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도 경북도청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쳤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