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숲길 국가 숲길로 지정

울진 금강송 숲길이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1일 자로 울진 금강송 숲길을 국가 숲길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첫 지정을 받은 울진 금강송 숲길은 평균 수령 150년 이상의 금강소나무 군락지로, 보호수종(500년 소나무, 못난이소나무, 대왕소나무) 및 멸종위기 1급 산양이 서식하고 있어 산림 생태적 가치가 높고, 황장봉산 및 보부상의 유적이 존재해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이곳에는 향후 국가 숲길 안내센터와 숲길등산지도사, 유지·관리 등 숲길사업과 숲길 콘텐츠 개발·운영 등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훼손을 방지하고 보다 우수한 산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피현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