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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BCM, 5000억 투자…구미형 일자리 본궤도

김락현·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10 20:12 게재일 2021-11-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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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으로 핵심소재 내재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 노사 상생문화를 확산시킬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른다. 지난 2019년 사업이 논의된 이후 약 2년 만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0일 구미시청에서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 및 선정을 위한 투자협약과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앞서 LG BCM과 4개교(금오공고, 구미전자공고, 한국폴리텍구미캠퍼스, 금오공대) 간 인력양성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에 체결된 투자협약 및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지난 2년간 변동된 제반여건을 반영하고 협약 내용의 보완 및 당사자 간의 이행 의지 제고 등 내실을 기하기 위해 발전된 내용의 협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의 신설법인(LG BCM)은 2025년까지 약 5천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을 건립, 직·간접 1천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를 위해 도와 구미시는 부지 무상제공,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복지, 정주여건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와 구미시는 이번 협약 체결 후 곧바로 ‘상생형 지역일자리’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 일정에 따라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의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12월 중으로 결정된다. /김락현·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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