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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아교사 75.9% “양성평등교육 필요하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10 20:35 게재일 2021-1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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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유아교사 중 75.9%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최근 도내 유치원·보육교사 508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요구도를 조사했다. 개발원은 유아교사 맞춤형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2년부터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아교사의 양성평등의식은 3.53점(4점 척도)으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으며, 교육현장 양성평등 실천 정도는 3.34점으로 양성평등의식보다 낮게 나타나 의식과 실천 간 차이가 있다고 분석됐다. 또 양성평등의식이 양성평등 실천 정도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임으로써 양성평등의식이 높은 교사일수록 교육현장 양성평등 실천 정도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양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75.9%의 유아교사 중 교육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69.6%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20대의 참여 의향이 78.4%로 높게 나타났다.


희망하는 교육내용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양성평등 교수전략(24.8%)’이 가장 많았고, 유아교사가 교육현장에서 양성평등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 제공(26.6%)’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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