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선도 전략회의’ 신설<br/>보고위주 회의 문화 탈피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7일 열린 ‘제1차 변화선도 전략회의’에서 기존 정보전달 및 보고위주의 회의문화를 탈피하고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업무영역을 가리지 않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제1차 변화선도 전략회의’에서는 수소경제를 주제로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이 ‘수소경제 현황 및 경북도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수소전용 터미널 구축, 수소 생산 원천기술 확보 등 12개 전략 과제를 포함하는 지역 수소사업 현황 및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 등의 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수소경제에 대한 실국장들의 지역 특화 산업과 융합한 동반 육성 가능 사업 및 활용 인프라 구축, 기업지원 등에 대한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당황하지 말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형화된 회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간부들 실력도 쌓고, 다른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간부회의 방식 개편으로 대형 정책사업 등에 대해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이어달리기’를 통해 도청 전체를 원팀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향후 행정부지사 주재 회의를 ‘정책기획 조정회의’로 개편하고 경제부지사 주재 회의는 ‘일자리·민생 현안’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분야별로 심화된 정책회의도 지속해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