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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첫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 개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22 20:14 게재일 2021-1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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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3개 시·군 560만 농경지<br/>토양·병해충 정보 지도기반 제공<br/>시범운영 거쳐 내년 정식 서비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농업 환경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경북도는 22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 구축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3~4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해 2022년 3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은 토양과 병해충, 기상, 수계정보 등 농경지의 농업환경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사이트에서 통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토양정보 기반 농작물 지리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기상, 병해충, 재해 등 다양한 농업환경 정보 제공에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통합플랫폼은 지역 23개 시·군의 560만 농경지에 대해 토양 특성, 병해충 발생상황, 가뭄 및 수자원정보를 지도기반 공간정보 형태로 표출한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개별 필지에 대한 다양한 농업환경정보를 한 번의 검색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로 농업인은 개별 필지에 대한 토양의 영양상태, 병해충, 기상정보 등 다양한 농업환경 정보를 단 한 번 지번 검색으로 알 수 있고 전반적인 농작물 재배관리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재해에 대해 미리 대응할 수 있다. 농업 관련 업무담당자들에게도 다양한 통계자료와 필지별 상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맞는 농업연구 사업과 작목별 상담이 가능해진다.


신용습 기술원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이번 통합플랫폼은 정보화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로 농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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