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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새 랜드마크 ‘강구대교’ 첫 삽

박윤식·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24 20:11 게재일 2021-11-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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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26년까지 예산 492억 투입<br/>삼사리~강구리 횡단 527m 교량<br/>경제·관광 활성화 파급효과 기대<br/>교통정체·병목현상 해결도 전망
강구대교 조감도
[영덕] 영덕 강구항 주변 잦은 교통 정체와 사고를 줄이는 역할과 함께 향후 지역 관광자원 및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대교’가 건설된다.

경북도는 24일 영덕 강구면 해파랑공원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한창화 도의원, 이희진 영덕군수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구대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6년까지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강구대교’는 영덕 오십천 하구 강구항(삼사리~강구리)을 횡단하는 길이 527m 교량과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연장 1.5km의 도로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포함된 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해 말 설계가 마무리 됐다. 2026년까지 4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구대교’가 개통되면 혼잡했던 강구항 주변 국도7호선과 해안도로의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대게철이면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의 차량 통행으로 극심한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으로 강구대교 건설이 그간 지역민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또 그간 단절되었던 삼사해상공원~강구항~영덕대게거리가 하나로 연결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이곳에 동해안 일출조망 공간을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질 상징 조형물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강구대교는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영덕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윤식·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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