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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에스시와 국내 복귀 투자양해각서 체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02 20:19 게재일 2021-1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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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100억 투자·50명 고용창출
경상북도가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국내 복귀 기업에게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및 보조금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2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자동차 시트제품 기업인 디에스시와 투자금액 1천100억원, 50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내용으로 리쇼어링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에스시는 올해 8월 국내 복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복귀 준비를 마치고 경주 문산2일반산업단지 내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만7천㎡ 부지에 자동차 시트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인근(9만7천㎡) 부지에 물류단지를 개발해 안정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망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스시가 경주로 국내 복귀하게 된 계기는 생산제품 중 대부분의 거래선이 울산권역에 위치하고, 경주 인근에 자동차부품 클러스터가 형성돼 접근성 및 물류비 절감 등이 작용했다.


앞서 경북도는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신설했다. 조례는 국내 복귀 기업들에게 지역 소유 토지·공장 또는 그 밖의 재산을 임대할 경우 임대료 감면,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 고용 및 첨단업종 여부에 따른 금융재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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