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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호사카 유지 교수 저서 ‘독도, 1500년의 역사’ 번역본 해외 주요 도서관·공관 등 배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07 20:25 게재일 2021-1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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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호사카 유지 교수의 저서 ‘독도, 1500년의 역사’의 영문판(Dokdo: The Brilliant History of its 1500 years)을 500부 발간해 해외 주요도서관 및 해외 공관 등에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이번 영문판은 가로 150㎜, 세로 215㎜의 국판이며, 총 247쪽의 분량으로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1천500년이 넘는 독도의 역사, 특히 19세기말 일본의 독도 불법 편입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공방전과 한국이 독도의 주권을 지켜온 현대사를 풍부한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특히, 러일전쟁 후 일본이 독도를 강제 편입하고 일제강점기 때 독도를 이용한 역사를 서술하고, 한국의 평화선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갈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문헌과 일본문헌을 통해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설명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역사가 증명하는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1994년 유엔(UN)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을 200해리까지 늘리는 ‘신해양법’을 발표하자, 일본이 갑자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며 “이 책은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지켜낼 방법을 알리기 위해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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