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교육청 내년 살림살이 규모 5조1천162억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12-14 20:26 게재일 2021-12-15 2면
스크랩버튼
유치원 무상급식 842억 포함<br/>2022년도 본예산안 확정<br/>보통교부금 6천474억 등 늘어
경북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은 5조1천162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도 본예산에는 경북도 내 유치원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842억원도 포함됐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이 지난해 4조4천57억원보다 7천105억원(16.1%) 증가한 5조1천16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세수 여건 개선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인 보통교부금과 국고보조금이 각각 6천474억원, 559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기반 구축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이상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232억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104억원) △특수학교 방과후학교 지원(68억원) △학교안전통합시스템구축(302억원) △학업중단예방지원(9억원)에 나선다. 또 4차 산업사회 등 미래교육 대응을 위해 △과학교육 지원(64억원) △소프트웨어 교육(42억원) △지능형 과학실험실 현대화(78억원) △학교정보화장비 보급(497억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1천73억원) △교과교실제 운영(77억원)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113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선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 개선 및 운영 지원(250억원) △누리과정 지원 및 운영(1천908억원) △배움터 지킴이 운영(11억원) △학교(성)폭력 예방(173억원) △유치원 종일제 운영(47억원) △초등 돌봄교실(151억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치료지원(78억원) △특수교육 보조인력 지원(49억원) △다문화교육(84억원)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55억원) △교육급여 지원(94억원) △무상급식비 지원(842억원) 사업 등을 펼친다.


경북교육청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내년 예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현장의 교육회복과 미래형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을 도입했다”며 “특히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대상별 맞춤형 지원과 교육환경개선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