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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첫 오미크론… 문경 2명·포항 3명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12-26 19:55 게재일 2021-1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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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경에 사는 부부와 포항에 사는 일가족 3명 등 총 5명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외국을 다녀온 후 자가격리 및 재택치료 중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돼 감염병전담병원에 이송조치됐다.


카타르 방문 후 지난 10일 입국한 문경의 부부는 지난 19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백신접종 2차 완료자인 이들은 입국 다음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차를 타고 문경의 주거지로 이동해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촉자는 없었다.


미국 방문 후 지난 19일 입국한 포항 일가족 3명은 입국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 중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다. 입국 당시 부부는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자녀는 무증상이었다.


이들은 지난 23일 비델타변이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2차 검사에서 오미크론변이가 의심돼 25일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이날 오미크론 변이로 확정됐다.


경북도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에 오미크론 변이가 첫 발생했지만 철저한 방역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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