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00만원씩 지급
포플라 장학금은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 산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임업인 및 산림분야 종사자 자녀와 산림분야 고·대학생 중 시장·군수,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학생 대상으로 1978년부터 지금까지 1천375명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금 재원은 1967년 산림사업 현지시찰 중에 대통령 하사 격려금으로 국토녹화 취지를 살리고자 칠곡 북삼읍 낙동강변에 이태리포플러 나무를 식재하고 1977년 벌채·매각한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이후 순환 수렵장 운영 수익금, 도유림 입목 매각대금, 도 출연금, 기탁금 등을 추가해 15억원을 경상북도통합관리기금에 적립하고 이자 수익금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포플라 장학생 선발을 통해 산림분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의미가 크다”며 “도민 모두가 숲에서 행복 누릴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