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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일자리 정부 선정 6번째 상생형 일자리에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12-29 20:15 게재일 2021-12-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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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형 일자리가 정부의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

LG화학이 구미에 3년간 4천754억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5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미형 일자리를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이다. 광주, 밀양, 횡성, 군산, 부산에 이어 이번에 구미가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됐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일자리 선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지난 2019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 이후 2년 5개월 만의 성과다.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이 자회사로 LG BCM(Battery Core Material)을 설립하고 3년간 4천754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만t이며 신규고용 규모는 187명이다. 향후 LG BCM은 협력기업에 안전설비·분석 장비를 지원하고, 구미제5국가산단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형 일자리사업이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LG BCM을 중심으로 구미국가5산단 내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구미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정부 사업 선정을 계기로 구미와 상주, 포항을 잇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밸류체인 구축과 함께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허브로 조성해 모범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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